도카라의 법칙? 일본 7월 5일 대지진설, 과연 만화 예언의 과학적 근거는? 일본여행 지진 알림앱 추천

 

최근 일본 규슈 남쪽 도카라 열도에서 6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며, SNS를 중심으로 '도카라의 법칙'과 '7월 대지진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도카라의 법칙이 무엇인지, 최근 일본의 지진 현황, 전문가들의 분석, 그리고 만화 속 예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도카라의 법칙이란?

도카라의 법칙은 일본에서 흔히 회자되는 속설로,

"도카라 열도에서 군발지진이 발생하면, 그 후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대지진이 일어난다" 는 주장입니다.

 

이 법칙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론은 아니지만, 동일본대지진(2011) 직전에도 도카라 지역에서 군발지진이 있었다는 이유로 주기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도카라의 법칙'은 학술적 개념이 아닌 대중문화 및 SNS를 통한 속설임을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 일본어로는 ‘トカラの法則’이라고 불립니다.

토카라 열도 아쿠세키섬, 출처 : 포인트경제(https://www.pointe.co.kr)

 

🌋 일본 도카라 열도, 최근 지진 현황

2025년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약 9일 동안, 도카라 열도에서는 무려 6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 총 발생 지진 수 : 613회 (진도 1이상)
• 가장 강한 지진 규모 : 4.7
• 진도 4이상 지진 횟수 : 9회 

특히 하루에만 40회 이상의 지진이 이어지면서, SNS 상에서 “이건 대재앙의 전조”라는 불안감이 급속히 퍼졌습니다.

6월 29일 오전 10시 14분에 도카라 열도에서 발생한 지진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일본 정부 및 지진 전문가들의 분석과 반박

일본 정부와 지진 전문가들은 도카라의 법칙과 '7월 대지진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하고 있습니다.

• 도카라 열도는 본래 지질적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 과거에도 2021년, 2023년에 수백 회의 군발지진이 있었지만 대지진과 연결되지 않았음
•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의 경계인 류큐 해구와 가까워 지각 활동이 활발
• 요코세 히사요시 (구마모토대 교수): “이번 지진은 대부분 소규모로, 거대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 교수): “도카라 지역의 지진과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해역이 다르므로 관계 없다.”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 와 '7월 5일 대지진설'

'내가 본 미래' 한국어 번역판

이번 루머에 불을 붙인 중심에는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たつき諒 作)’가 있습니다.

• 만화가는 동일본대지진과 코로나 팬데믹을 ‘예언’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 2021년 재출간된 완전판에서는 2025년 7월 대재앙 발생 예지몽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됨

이로 인해 “2025년 7월 대지진이 반드시 온다”는 소문이 SNS,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7월 5일 일본 지진 예언? 만화 작가 타츠키료 해명과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

 

• 만화는 창작물이며, 특정 사건과 시기의 연관성을 우연의 일치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예지몽’이라는 설정은 과학적 사실이 아닌 개인적 체험 기반이므로 실제 재난 대비 정보와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도카라의 법칙'과 '7월 대지진설'은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은 속설이지만, 일본이 지진 위험 지역이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불안감에 휘둘리기보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대비와 이성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 여행 전 현지 기상청 정보 확인
• 기본 방재 키트 준비
• 유사시 대피 요령 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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